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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감염관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쯔쯔가무시 -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열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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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감염병
진드기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라고 하는데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의 종류로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에는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높고,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가 3월부터 활동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코로나 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한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SFTS : Sever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정의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을 말한다.

잠복기는 4~15일이며, 환자 발생 시기는 4월에서 11월 사이이다.

치명률은 평균 18.5%로 높은편이며,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 혈뇨, 혈변, 혈소판 감소 등이다.

 

SFTS 매개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추정하고 있고,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고 크기는 약 2~3mm, 갈색빛을 띄고, 날개는 없는 특징이 있다.

 

이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부착 대상이 수풀 속을 지나가면 사람, 너구리 등 숙주에 붙어 이동한다. 멀리 떨어진 곳을 날아가 달라붙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가 사는 곳에 사람들이 들어가게 됨으로써 접촉하게 된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SFTS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전체의 0.5% 미만이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경우이 진드기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SFTS에 걸리지는 않는다.

 

 

혹시 진드기에 물렸다면

크기가 작아 물렸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릴 시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부위

 

진드기물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면 손으로 떼지말고 핀셋을 사용하고, 피부 깊숙이 핀셋을 밀어 넣은 후, 진드기 머리부분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 후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쯔쯔가무시 ]  (Tsutsugamushi)

쯔쯔가무시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을 말한다.

일명 진드기 티프스라고도 한다.

병우너체는 R.Tsutsugamushi 이며, 혈청학적으로 다른 다수의 리케차가 존재한다.

주로 남태평양, 극동아시아, 일본, 파키스탄,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매년 수백 명의 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잠복기는 1~3주이며

증상은 크게 발열, 두통, 오한, 발진, 가피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병의 병원소는 쯔쯔가무시병 리케차에 감염된 진드기로 쯔쯔가무시의 기생숙주는 집쥐이며 이외에 들쥐, 들새 등의 야생동물이 관목 숲에서 살고 있는 매개충인 진드기(leptotrombidium)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의 피부에 우발적으로 부착되면 조직액을 흡인한다. 이때  R.Tsutsugamushi 는 인체 내로 들어가서 그 부위에서 증식하여 구진이 생기고 이어서 궤양이 초래된 다음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eschar형성)

급성 열성 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며 대상자가 관목 숲에 다녀온 경험, 즉 야영, 토목공사, 등산, 낚시 등의 기왕력이 있으면 이병이 거의 확실하다고 진단 할 수있다.

 

쯔쯔가무시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와 대증요법을 한다.

항생제로는 chloroamphenicol, doxycycline, tetracycline 등을 사용한다.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질병의 경과가 상당히 단축되고, 사망은 거의 없으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률이 0~30%이다. 주된 사인은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이다. 대개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이 없다.

유행지역에서는 야영지, 광산시설, 주거지 등의 주변지역에 린덴, 딜드렌, 클로르단을 뿌려 진드기를 제거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유행지역의 관목 숲이나 지역을 피해야한다. 대상자 격리는 필요 없으나, 대상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발열 대상자가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물린 곳이 있으면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방법 ]

예방수칙 1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

- 안전하게 옷 갖춰 입기 (밝은 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예방수칙 2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중

-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 풀밭에 앉지 않기

-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예방수칙3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후

- 귀가 즉시 옷은 세탁하고 샤워(목욕)하기

-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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